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브랜드 변경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AIG손해보험이 '차티스손해보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AIG손보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브랜드인 차티스손보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새 브랜드는 AIG그룹의 손해보험부문인 AIU홀딩스가 지난 7월말 통합브랜드인 '차티스(Chartis)'를 론칭한 데 따른 것이다.
차티스손보는 단계적으로 브랜드 변경 작업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차티스는 그리스어로 지도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AIG손보는 지난 1954년 한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계 보험사로서 다이렉트마케팅을 처음 도입하고 노년층을 위한 상해보험(실버보험)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보험 기법을 도입해왔다.
특히 차티스손보는 오는 11월초 차티스의 해외여행보험 부문을 상징하는 상품 브랜드 '트래블가드 (Travel Guard)'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꾸준히 30~3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정종합보험 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견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배상책임보험 상품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차티스손보는 올 1분기(2009년 4~6월)에 1010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였고 보유계약은 150만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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