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신한은행 중국현지법인인 신한은행유한공사가 중국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중국인 개인대상 인민폐 영업승인을 취득했다.
8일 신한은행은 "이번 인민폐 영업승인 취득으로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인터넷뱅킹과 직불카드를 도입하고 투자상품도 판매하는 등 활발한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유한공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월 북경시 은행감독국으로부터 리스크관리 우수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신한은행유한공사 김해수 법인장은 "인민폐 영업승인 획득을 계기로 중국내 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품격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현지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중국인들의 신뢰를 얻는 대표적인 외자은행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8년 5월 설립된 신한은행유한공사는 북경, 상해, 천진, 청도, 무석 등 동부연안 주요 도시에 10개의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부지역 핵심거점인 심천과 북경시 주요 공단지역 중 하나인 순의 지역에도 분행과 지행 신설을 추진하는 등 인민폐 영업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