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박용만 두산 회장과 저녁식사를 함께할 기회가 경매에 부쳐진다.
2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트웨스티벌(twestival) 서울 2010' 주최 측은 오는 25일 서울 목동 서울영상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박 회장과의 저녁식사'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트웨스티벌'은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쓸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이용자들도 동참해 '트웨스티벌 서울 2010' 행사가 개최된다.
박 회장은 자신과의 저녁식사 기회를 경매에 부치겠다는 행사 주최 측의 요청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뜻을 트위터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즐기는 박 회장은 '팔로워(방문자)'가 1만9천8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 회장과의 저녁식사' 경매 낙찰금과 25일 행사에서 판매되는 티켓 수익금 등은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컨선 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에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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