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PCA자산운용은 'PCA 차이나 드래곤 A Share 주식형펀드'에 지난 3개월간 2000억원 가까운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중국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중국본토 A Share 주식에 대한 투자한도(QFII Quota)가 모두 소진돼 4일부터 해당 펀드의 추가 판매를 잠정중단 한다고 밝혔다.
PCA운용은 지난 2007년 5월 중국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미화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한도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중국본토 펀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08년 11월 미화 1억 달로 규모의 투자한도를 추가로 승인 받아 총 3억 달러의 투자한도를 확보하고 있다.
김영수 PCA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중국경제의 높아진 위상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와 함께 중국본토주식에 대한 PCA자산운용의 검증된 운용능력이 투자자들에게 부각되면서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투자한도(QFII Quota)의 소진에 따른 잔존 수익자에 대한 수익률 보호를 위해 추가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가 판매와 관련해 PCA운용은 중국정부에 추가 한도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승인일정과 펀드의 환매규모 등을 고려해 추가판매에 대한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판매 중단은 'PCA 차이나 드래곤 A Share 증권투자신탁 제A-1호[주식]' 펀드와 'PCA 차이나 드래곤 A Share(환헤지) 증권투자신탁 제A-1호[주식]'펀드 모두에 적용된다.
단, 중국본토와 홍콩증시에 분산투자 하며 적립식으로만 가입이 가능한 'PCA 차이나 A&H 적립식 증권자투자신탁 제A-1호[주식]'펀드와 'PCA 차이나 A&H 적립식(환헤지) 증권자투자신탁 제A-1호[주식]'펀드는 계속 가입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