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및 민간분야에 적극 장려키로
[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앞으로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기준에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간정보산업 성장을 위해 공유 인프라 조성에 앞장, 공공 및 민간의 공간정보 공동 활용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간정보 산업 육성표준화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계획은 5년(2011~2015년)간 '공유 및 유통을 위한 표준개발', '선순환 표준화체계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마련' 등 지난 3월에 발표한 제4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의 표준화 부문 실행을 위한 체계적인을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정부가 국가 공간정보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간정보 표준을 운영해왔으나 자율적인 준수정책으로 공공 및 민간분야에 기준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국토부는 실용적 표준 준수를 적극 장려, 공간정보산업 비용을 절감시키는 한편 국제표준 기구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의 해외인지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간정보 데이터 및 서비스 사용자들을 위한 표준정보와 활용가이드 등을 서비스하고 표준 활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간정보 표준 인프라의 경험은 동남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게 한국의 공간정보를 수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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