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푸른2저축은행이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행장에 이수영 전 토마토저축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행장은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새한종합금융 본부장과 토마토저축은행 부행장을 거쳐 캄보디아 Best Specialized Bank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중심경영, 자산운용의 다양화, 리스크관리시스템 정비,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고객, 주주, 직원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 행장 외에 사내이사로 스즈끼 타츠로 씨와 이종철 씨를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는 구정회, 허창복, 양동훈 씨가 집행임원으로는 오경석, 박인섭, 사와다 켄지 씨가 각각 선임됐다.
푸른2저축은행 관계자는 "푸른2저축은행은 일본 오릭스그룹의 자회사로, 조만간 사명을 오릭스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한국과 일본의 금융기법의 장점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세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릭스그룹은 전세계 26개국 800여개의 연결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총자산은 109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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