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화우테크놀러지에 대해 LED 조명 시장 개막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LED 조명 생산 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의 3분기 누적 기준 LED조명 매출 비중은 83%를 차지한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LED 조명은 전통 조명 대비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규모가 올해 전통 조명시장의 6%에 불과하지만 최근 원재료인 LED칩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LED 조명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LED조명 시장은 전체 조명시장의 50%인 60조원(4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향후 다가올 LED조명시장의 규모와 중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해볼 때 화우테크놀러지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격 경쟁력과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불확실성이 높은 프로젝트성 매출이 이미 확보된 상태고, 그간 없던 대형 장기 공급 계약도 프랑스 르누아르, 일본 JFE 등과 함께 추진되고 있어 내년 화우테크놀러지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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