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길을 만든다
이 책은 KBS TV 프로그램「지구촌 한국인」에 출연했던 주인공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자기계발을 본받을 수 있다. 저자의 이름은 김은미로 미킴으로 통한다. 현재 그녀는 아시아 6나라 7개 도시에 11개 지점(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방콕, 상하이, 베이징)을 거느리고 있는 다국적 기업 CEO SUIT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이다.
24년 전, 지금의 청춘들과 똑같은 고민과 방황으로 20대를 보내던 그녀는 무작정 호주로 유학을 떠났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던 외국계 은행에 사표를 던지고 당시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마케팅을 공부하러 떠난 것이었다. 그녀는 가슴속에서 솟구치는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만을 품은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슴 깊이 자리잡고 있던 성공에 대한 열망도 그녀의 과감한 행동을 하게 하는 데 일조를 했고, 다른 세계에 대한 갈망도 그녀를 도와주었다. 결국 변화하는 삶을 간절히 꿈꾸던 그녀는 편안한 생활을 마다하고 대한민국이 아닌, 세상 속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났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길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한 젊음은 안주하는 쪽으로 자꾸만 자신을 몰아간다.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몰아가기에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먼저 걷지 않으면 그만큼 내 몫은 줄어든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 <백지요법, 뛰어 내리든지, 날든지!> 중에서
자신을 낮추고 힘을 빼면 뺄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몰려들었다. 그때부터는 완벽한 척도, 완벽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내 사람을 만드는 비결은 그들보다 뛰어남을 증명하기보다 겸허하게 내면의 여백을 드러내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마이너의 결핍, 겸손한 사람으로 거듭나다> 중에서
세계지도의 지극히 일부인, 대한민국이 받아주지 않는다면 나머지, 그 어디에선가는 나를 알아봐주고 인정해 줄 거라는 자기 긍정의 힘으로 호주 회사에 취직할 수 있었다. 취직을 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영어가 현지인처럼 완벽한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경력이 탄탄한 것도 아니었지만 비전만은 뚜렷했다. -<원하는 것을 찾아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중에서
예상치 않은 기회는 매일 우리를 스쳐 지나가고 있다. 그 기회를 낚아채는 일은 우리 자신만이 할 수 있다. 그 기회를 한 번으로 끝내고 말 것인지, 더 크게 키워 삶의 전환점이 되게 할 것인지도 자신에게 달려 있다.
나는 기회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매일 기회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원하는 기회를 만나면 그 장소에서 꼭 필요불가결한 존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_<할 수 있다는 대답이 먼저, 노력은 그 다음!> 중에서
억울하지 않은가? 정말 잘할 수 있고 나를 간절히 원하는 곳이 있는데 단지 한 발짝 내딛을 용기가 없어서 평생을 ‘기회’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산다는 것이 말이다.
성공의 키워드는 사고의 유연성에 있다. 자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면 결코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없다. ‘한 번 다르게 생각해보기’ 그것이 바로 사고의 유연성이며 창조성이다. -<도대체 왜 동남아시아에서 사업하세요?> 중에서
사람들이 내게 ‘성공하려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질 때면, 난 주저 없이 ‘우선 그 분야에 대한 책을 100권 정도 읽으세요’라고 대답하곤 한다.
독서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시야와 생각을 넓혀주고 몸은 낮춰주기 때문이다. 사실, 주변에서 대표, CEO라는 이름을 붙여 치켜 올려주면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어느 순간 자기 도취와 자만에 빠지는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서점으로 달려간다. 그러면 금세 기가 죽으면서, ‘그래, 내가 아는 게 뭐 있겠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정신의 게으름, 평생 예방해야 할 감기 같은 것> 중에서
저자는 대한민국이 좁고, 답답하다고, 그리고 자신이 할 것이 없다고 세상 탓만 하지 말고 거침없이 세상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주도적으로 책임감 있는 인생을 이끌기 위해 희생하고 감내해야 했던 저자의 실례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블루오션인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또한 ‘여자CEO’라는 핸디캡을 극복해내 현재 세계 각국을 누비는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저자의 삶 속에서 배울 게 너무 많다. 성공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벤치마킹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좋은 직장을 다녔지만, 자기 적성에 맞지 않았기에 과감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사표를 던지고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났다. 그 당시 아무도 생각을 하지 못했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호주로 유학을 갔고, 마케팅을 공부했다는 점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한다.
매번 성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실패의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는 점 역시 배워야 될 요소 중 하나이다. 저자가 생활 속에서 매일매일 실천하고 있는 시간관리, 인맥관리, 재정관리, 이미지관리 그리고 건강관리는 습관화 되어 있는 것들이다.
습관화되어 있는 생활 태도가 결국 그녀를 오늘날 성공자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녀의 성공 인자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사회에 환원하는 일일 것이다. 그녀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봉사활동이 그녀를 더 위대하게 만드는 것 같다.
21세기는 글로벌시대다. 대한민국만 바라보고 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제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고, 세계가 운동장이요, 놀이터요 일터가 되게 해야 하는데, 저자가 모델이 되어줬다.
이 책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성공시스템을 배워 실천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