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들, 철근 가격 톤당 3만5천원 인상

2011-03-10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제강사들이 철근 기준가격을 톤당 3만5천원 인상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최근 철근의 톤당 가격을 86만원에서 89만5천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유통업체와 건설사 등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업계 1, 2위 업체들이 철근 가격을 올림에 따라 다른 중소 업체들도 조만간 철근 가격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강사들은 지난달에도 철근 가격을 톤당 81만 원에서 86만 원으로 올린 바 있다.

제깅업계는 철 스크랩 가격이 지난해 말 톤당 4백달러에서 최근 480달러까지 올라 원가상승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철근값을 인상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