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급등'

2011-09-08     양종곤 기자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뉴욕 증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독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독일의 구제금융 참여 합헌 결정도 증시 상승에 힘이 보탰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5.56포인트(2.47%) 상승한 1만1414.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3.38포인트(2.86%) 오른 1198.62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5.11포인트(3.04%) 2548.94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 시장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등을 담은 3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도 그리스에 1100유로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