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민간분양, 건설사들 '10월 빅매치'
[서울파이낸스 이승연기자] 오는 10월 세종시 첫 민간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상반기 분양열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올 상반기 이뤄진 첫마을 2단계 분양에서 평균 4.9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잔여가구 청약 접수에서도 평균 30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나타낸 바 있다.
21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내달 세종시에서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극동건설 등 대형건설 3사가 총 4460가구를 공급, 민간 아파트 공급의 첫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다.
세종시 첫 민간공급 아파트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각 건설사별로 브랜드, 입지, 설계 등의 차별화된 특징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2생활권 L3블록과 M3블록에서 총 2591가구의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9~29층의 34개동 규모로 대단지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1-5생활권 M1블록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L1블록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서 총 1137를 분양한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지하 2층, 지상 26층, 8개동, 총 626가구 규모로 전용 59~110㎡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지하 1층, 지상 12층, 15개동 511가구 규모로 전용 84~118㎡로 구성된다.
극동건설은 1-4생활권 M4블록에서 '웅진스타클래스 1차' 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17~25층의 10개동으로 이뤄졌으며 면적대는 전용 59~84㎡로 구성된다. 1차에 이어 바로 옆 L2, L3블록에 ‘웅진스타클래스 2차’ 910가구가 공급되면 총 1342가구의 대단지를 이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