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인도네시아 온라인 증권시장 진출

2011-09-28     윤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대신증권이 인도네시아 온라인 증권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대신증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퍼시픽 플레이스 호텔에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어룡 회장은 기념식사에서 "인도네시아 최대인 만디리증권의 브랜드와 대신증권 금융IT 노하우가 결합됐다"며 "이번 사업을 경쟁력 있는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인도네시아 온라인 증권거래 사업은 인도네시아 업계 1위인 만디리증권의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을 대신증권이 개발해주고 이 시스템을 통해 거래된 주식의 위탁매매수수료를 공유하는 형식이다.

앞으로 대신증권은 만디리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수입을 공유하면서 온라인 부문 컨설팅과 거래시스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대신의 시스템이 인도네시아 온라인 시장에 깊숙이 녹아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은 현재 초기단계를 지나고 있어 향후 양적, 질적 부분에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