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는 혁신가일 뿐…냉정하게 평가해야”

2011-10-09     온라인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가 추모 열풍이 일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공적을 냉정하게 평가하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이와관련,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는 잡스가 이끈 애플의 혁신이 컴퓨터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지만,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이나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가 일으킨 사회적 파장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잡스를 "예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한 실용주의자" 정도로 평가하고 "잡스는 그의 아이디어를 끌어올릴 많은 `애플의 조수들'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또, 작가 마이클 데이지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애플 사용자들은 자기 뜻대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없고, 애플이 통제하는 서버에서 내려받아야 한다"면서 "애플의 통제와 검열을 받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