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현금 수송차량 피습…5천만원 강탈 도주

2011-10-26     온라인속보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괴한들이 현금 수송차량을 습격해 운전자를 둔기로 폭행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충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서 현금을 수송 중인 물류회사 승합차를 괴한이 습격해 현금 5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물류회사 직원인 이들은 이날 2명이 한조가 돼 오전 대전에서 서울로 현금을 수송하던 중 천안에 있는 사무실에 들려 B(39)씨가 카드 등 서류를 가지고 사무실로 올라갔고 차안에는 A씨(41) 혼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송차가 정차하고 한 명이 자리를 뜬 직후 괴한 2명이 승용차에서 내려 둔기로 현금 수송차에 있던 A씨를 마구 폭행하고 달아났으며 승용차에는 공범 1명이 더 있었다.

빼앗긴 현금은 1000원권으로 현금만 5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고, 피해자들은 자루에 담아 금고에 넣어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괴한들이 3인조 이상으로 대전에서부터 이들을 추적했을 가능성이 높고 현금수송차의 동선을 아는 사람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