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ㆍ국내證, 작년 실적 '희비'

2005-01-26     전병윤
외국계 증권사의 이익이 늘어난 반면 국내증권사의 이익은 감소해 희비가 교차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4회계연도 3분기(4~12월) 누적 영업실적(잠정) 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ㆍ외국계 증권사 총 세전이익은 9천431억원으로 2003년 같은 기간 1조1천777억원보다 19.9%나 줄었다.

하지만 외국계 15개 증권사의 세전이익은 지난해 보다 10.2% 늘어난 2천65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내 증권사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7.7%나 줄어든 6천77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 분기별 세전이익은 1분기 2천248억원, 2분기 2천183억원, 3분기 2천3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