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KT, 1월 LTE 출시…성장성↑"

2011-12-27     김정주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정주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KT에 대해 내년 1월 LTE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8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서울고등법원이 KT의 2G 폐지 승인은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내년 1월 3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 KT의 LTE 커버리지는 서울 5개 구이며 1월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LTE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이번 판결은 KT에 긍정적"이라며 "3G 가입자당 매출액이 많은 LTE 서비스 출시로 무선통신 매출 성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KT가 LTE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3사간 가입자 유치경쟁이 과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