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산물 유통활성화 등에 4.3조원 지원
2012-04-16 서미선 기자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농협중앙회는 농업경제부문 회원농협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3800억원 늘린 4조34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농산물유통활성화 부문에 2조400억원을 비롯해 수확기 산지 벼매입자금 1조3000억원, 농업인의 영농부담 경감을 위한 농기계 은행사업 자금 1조원 등이다.
농산물유통활성화 부문에서는 농산물수출(1000억원)과 공선출하회(1570억원), 연합마케팅(1670억원), 농산물통합구매(2160억원), 마트대형화(2250억원) 등에 중점 지원된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자금지원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지원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복지원 방지 등 자금지원 내실화를 위해 올해는 지원 대상 농·축협 선정 절차를 개선하고 오는 2013년부터는 자체 사업계획에 의한 맞춤형 종합자금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지원 자금에 대한 사업실적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이행에 대한 사후관리를 전산화하고, 농산물 출하동향 분석으로 자금지원 효과에 대한 평가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