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출발… 1820선

2012-07-11     한수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하락출발했다. 미국기업 실적우려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심이 위축되는 모양새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1포인트(0.32%) 내린 1823.54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2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 우위로, 총 44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2% 넘게 상승 중인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보험, 음식료품, 제조업, 금융업, 종이·목재, 건설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1% 넘게 하락 중인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삼성생명은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강보합세다.

유가증권시장 상승족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88개, 하락종목은 315개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2포인트(0.29%) 오른 493.7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