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 상업·준주거용지 등 61필지 공급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세종시 내 상업, 준주거, 근린생활용지 등 61필지를 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대상 토지는 세종시 △2-4생활권 상업용지 30필지(6만㎡) △1생활권 및 2-3생활권 근린생활, 준주거용지 24필지(1만5000㎡) △1생활권 보육시설용지 7필지 등 총 61필지(8만2000㎡)로 구성됐다.
2-4생활권에 공급되는 상업용지 필지규모는 1685~2401㎡로 3.3㎡당 평균 820만원선이다. 판매, 의료, 교육연구시설뿐만 아니라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건축도 가능하다. 2-4생활권은 세종시의 중심상권으로 평가받으며 모든 필지가 BRT(간선급행버스) 가로변에 위치하고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정부청사와도 인접해 있다.
근린생활, 준주거, 보육시설용지는 세종시 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급되며 기초생활권역별로 계획인구 2만~3만명의 고른 배후수요를 지니고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360만원선이며 보육시설용지 350만원이다.
LH 관계자는 "지난 1일 세종시 출범에 이에 오는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반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세종시의 발전가능성과 투자가치, 우수한 생활환경 등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입찰은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며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낙찰자는 26일 발표되며 30일부터 계약체결이 진행된다. (044-860-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