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익대·구로디지털단지 인근 호텔 신축안 가결

2012-08-02     문지훈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 구로·가산디지털단지와 홍익대 인근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개최된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작구 신대방동 698번지와 마포구 서교동 373-9번지 일대 관광숙박시설 신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로써 동작구 대림지구 내 2만4675㎡에는 지하 4층~지상19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관광호텔에는 용적률 958%가 적용돼 총 304실이 들어서며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용적률 344.8%를 적용받아 160실 규모로 건축된다.

마포구 서교동에 들어서는 관광호텔은 지하 3층~지상 15층, 84실로 구성됐다. 관광호텔이 들어서는 지역은 준주거지역이지만 관광호텔 설치 시 용적률을 늘릴 수 있는 시 조례에 따라 용적률이 397.7%로 50% 완화됐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교통편의상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숙박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도 일부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