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 글로벌본드 7.5억불 발행

2012-09-06     서미선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KDB산업은행은 10년 만기 글로벌본드 7억5000만달러를 지난 5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T10(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에 1.55%포인트를 더해 결정됐다. 쿠폰금리는 3%다.

발행 공동주간사는 크레딧스위스, JP모건, HSBC, KDB아시아, 모건스탠리, RBS다. 산은은 동 발행대전을 장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 등에 운용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AA신용등급 국가의 대표차주로 국격에 맞는 시장지위를 확립했다. 이는 AA등급 기관(ANZ, GE, HSBC, JPM)의 10년물 가산금리 수준(T+1.60%P) 대비 0.05%포인트 절감된 수준에 발행한 것"이라며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이후 한국계 최초 글로벌본드를 최저금리에 발행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2003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10년물을 발행했다. 올해 들어 10년물 글로벌본드 발행은 두 번째로 지난 1월 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 22억5000만달러 중 10억달러를 10년3개월 만기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 3.0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