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美·日 호재로 강세

2012-09-20     최재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해외 주요 증시가 미국 주택지표 개선과 일본의 자산 매입 확대 조치 소식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13.32포인트(0.1%) 상승한 1만357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포인트(0.12%) 강세를 보이며 1461.05로, 나스닥지수는 4.82포인트(0.15%) 오른 3182.62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이전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지난달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이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중앙은행(BOJ)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금융통화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 규모를 기존 45조 엔에서 155조엔(약 776조원)으로 10조엔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

유럽 증시도 같은 이유로 상승 마감하며 약세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2(0.35%) 상승한 3888.48을, 독일 DAX 지수는 43.07(0.59%) 오른 7390.76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9.13(0.54%) 오른 3531.82를 나타냈다. 스페인 IBEX 35 지수도 40.50(0.50%) 상승한 8098.8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