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국유한공사, 중국 '심천분행' 개점
2012-10-17 서미선 기자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한은행 중국현지법인인 신한중국유한공사는 17일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중국 내 14번째 점포(분행 7개, 지행 7개)인 심천분행을 개설해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중국 심천분행은 심천-광주 간 고속도로 IC 인근에 위치해 동관, 혜주 등 주변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고, 주재원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어 한국계 교민과 기업들에게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천은 중국 최초의 경제개발 특구 지역으로 중국 3대 경제 중심축 중 하나인 광동성의 관문이며, 인근에 한국계·외국계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화남권의 경제 중심 도시다.
또한 신한중국유한공사는 개점식을 간소화해 줄인 비용으로 인근 한인학교와 한글학교 총 4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영오 신한은행 부행장과 성국제 법인장을 비롯해 천잉춘 심천시 부시장, 양창수 주(駐)광주 총영사관 총영사, 백용천 재경관, 허병화 심천 한인상공회 회장 등 주요 기관장들과 심천지역 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중국유한공사는 1994년 천진에 첫 지점을 낸 뒤 14개 영업점을 운영하는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심천분행은 새로 선보인 직불카드와 전자방식외담대 등 금융상품과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왕징지행과 함께 토요일 영업으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