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조흥銀 장기채권 신용등급 상향 조정

2005-05-30     김동희

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30일 조흥은행의 장기채권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어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조흥은행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와 올 1/4분기 실적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조흥은행은 2천6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무수익여신(NPL) 비율도 2003년말 4.9%에서 2004년말 1.94%로 대폭 축소된 바 있다.

피치는 조흥은행의 위기관리체제를 신한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신한금융지주의 지속된 노력이 조흥은행의 실적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피치는 신한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현재 신한은행의 장기채권등급은 BBB+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