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 연간 75회 실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75개의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136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26일 대우건설은 올해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은 대우건설이 올해 처음 실시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시성 이벤트나 단순 기부차원을 넘어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연말에 집중돼 있는 일반적인 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한계를 벗어나 연중 임직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봉사문화를 이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사회공헌담당 관계자는 "서종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올해 거의 매주 2회 꼴로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전 직원의 1/3가량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서종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에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대우건설은 연탄 1만장과 쌀 2000㎏을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104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으며 특히 이 중 5000장의 연탄을 배달이 어려운 영세독거노인, 장애가정 등 빈곤층 40가구에 임직원이 직접 전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저소득층 이용 놀이터 신규 제공 및 리모델링 사업인 '푸른사랑 놀이터' 캠페인을 비롯해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 소외계층 문화 초청 행사 등 내년에도 연중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국내외에서 전개했다. 지난 5월 사회복지시설 인프라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시설인 시립 평화로운 집 평화학교에 홍수대비를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서 2월에는 알제리 지젤州에서 폭설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장비 및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한편, 마을 재건에 일조하는 등 모로코, 오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