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다올자산운용, 두산건설 사옥 매입

2013-03-27     문지훈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서울 논현동 소재 두산건설 사옥 매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건설 사옥은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1만2000여평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이 빌딩 중 두산건설 보유지분의 71%를 매입했으며 이를 두산건설에 재임대키로 했다.

이로써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와 을지로 동양증권 사옥, 효성 수서 오피스 등에 이어 두산건설 사옥까지 매입 후 재임대하는 '세일앤드리스백' 방식으로 운용하게 됐다.

하나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두산건설에 15년, 100% 책임임차를 통해 연평균 6.8% 이상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두산그룹은 최근 재무구조와 사업구조가 동시에 개선돼 임차 안정성이 보강된 것도 특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