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발대식 가져

2013-04-22     성재용 기자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3기 발족
인천 석모도서 문화나눔행사 개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 3기 발대식이 지난 19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렸다. 발대식 후 봉사단원들은 인천 석모도로 이동, 문화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2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올해 3회를 맞이한 '해피빌더'는 지난 2년간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를 앞세운 봉사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그 결과 올해 3기 모집에는 예년보다 100여명이 더 몰렸다.

지난 3월 UCC 면접과 오디션 면접을 거쳐 선발된 45명의 3기 봉사단원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 △지역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라오스 남릭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인근 지역에서 학교 개·보수활동과 한류문화전파를 위한 문화교류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동만 포스코건설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은 "여러분의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껏 펼쳐 나눔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파해주길 바란다"며 "열심히 행복을 나누다보면 오히려 행복하게 된다는 것을 해피빌더 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 후 봉사단은 바로 인천 석모도로 이동, 문화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20일 해양경찰청과 함께 인천 석모도 삼산초교 강당에서 그간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마을 주민과 석모도에 있는 모든 학교(삼산초, 해명초, 삼산승영중) 전교생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해양경찰청 악대는 흥겨운 공연을 펼쳐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마술공연으로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석모도 삼산초의 사물놀이, 해명초 학생들의 오카리나 공연과 삼산승영중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