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선방했지만 하반기 실적둔화 우려"-KTB투자證

2013-04-26     윤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는 나왔으나 아직 실적 둔화 우려가 있어 보수적인 투자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700억원, 순이익 2조900억원으로 1회성 리콜관련 충당금 90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다소 시장의 우려를 안심시키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실적 둔화 우려가 남았다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은 2조3400억원, 영업이익률 10.3%로 회복될 것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모델 노후화와 경쟁심화로 영업이익률이 3분기 9.7%, 4분기 9.2%로 떨어질 것"이라며 "보수적인 투자를 권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