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출전 선수 8명 확정

2013-07-15     임초롱 기자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오는 19일 포항구장에서 개최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전야를 빛낼 '희망을 쏘다' G마켓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이스턴 올스타에서는 이승엽(삼성), 최정(SK), 김현수(두산), 강민호(롯데)가, 그리고 웨스턴 올스타에서는 나지완(KIA), 박병호(넥센), 정성훈(LG), 나성범(NC) 등 모두 8명의 선수들이 선정됐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처음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강에서 두 명씩 맞대결을 펼치며, 4강전을 거쳐 최종 2명이 결승에서 맞붙게 되는 방식이다. 8강전과 4강전은 7아웃, 결승전은 10아웃으로 진행된다. 대진은 현장에서 사전 추첨으로 정해지며 동점 시 '서든데스 방식'을 적용한다.

올 시즌 '희망을 쏘다' G마켓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선수들이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한 8명의 어린이의 개별 후원자가 돼 홈런레이스의 성적에 따라 후원하는 어린이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게 된다.

G마켓에서 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3위에서 8위까지 각 100만원씩 총 1,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결연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백만 원과 트로피, 그리고 부상으로 G마켓에서 후원하는 최신 울트라북을 증정하고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백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비거리가 가장 먼 홈런을 기록한 선수(동점 시, 홈런순위가 높은 선수)에게는 태블릿PC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