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금주 서울·수도권 4개 단지 견본주택 개관

2013-10-01     성재용 기자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이번 주 서울·수도권 4개 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하반기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 민간건설사가 서울·수도권에서 4개 단지를 한 주에 분양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단지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미사강변 푸르지오'(이상 2일 개관), '관악 파크 푸르지오'(4일 개관)로 총 분양가구수는 3043가구에 달한다.

이들 단지는 모두 서울 및 서울생활권의 알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택지지구이며 관악구는 2004년 이후 주상복합을 제외한 민영 아파트의 신규공급이 없는 등 4개 단지 모두 대기수요가 탄탄하다"며 "대규모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의 3개 단지 합동견본주택은 2일 수도권지하철 8호선·분당선 복정역 앞에서, '관악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4일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서울 강남구 대치동 968-3번지) '푸르지오 밸리'에서 문을 연다.

대우건설은 이들 단지를 시작으로 이달 중에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 △천안불당 지웰 푸르지오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강남역 3차 푸르지오 시티 △송파 파크하비오 등 아파트 5824가구와 오피스텔 5546실 등 총 1만1370가구를 연달아 분양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쳐 4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업체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위례 센트럴·그린파크 푸르지오 & 미사강변 푸르지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강남권 대체신도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민영 아파트(주상복합 제외)다.

A2-9블록의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94·101㎡, 687가구, A3-9블록의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전용 101·113㎡, 972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센트럴이 1700만원대, 그린파크는 1680만원대다.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최근 지가상승률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떠오르고 있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민영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 15~19층, 15개동, 전용 74·84㎡ 총 11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0만원대로 책정돼 주변 강일지구, 풍산지구 단지 시세(1320만~1360만원대)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주 이틀에 걸쳐 개최한 위례·미사 사업설명회에 1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검증된 입지인데다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新주거상품을 대거 적용해 직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관악 파크 푸르지오
까치산 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주택 재건축 아파트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서울 남부의 대표적 인구밀집지역인 관악구에서 2004년 이후 9년 만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주상복합 제외)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2층, 7개동 총 363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 59~84㎡ 아파트 183가구와 74~80㎡ 테라스하우스 13가구 등 총 19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