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단기물 매도에 '약세'

2013-10-08     한수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의 단기물 매도와 코스피 지수의 상승 전환이 주재료였다.

8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연 2.8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2bp 높은 3.09%에, 10년물은 4bp 뛴 3.4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0년물과 국고 3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3bp씩 상승해 각각 3.67%, 3.78%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2.57%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1bp씩 올라 각각 2.68%, 2.80%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3.26%를 기록했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2bp 상승한 8.97%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6%, 2.71%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틱 하락한 105.81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과 은행은 각각 1555계약, 1010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913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7만3023계약을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미국 정치권 협의에 대한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횡보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단기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