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실적호조에 안정적 성장 기대…목표가'↑'"-KTB투자證

2013-10-18     최재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삼성물산에 대해 상사부문의 호실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저수익 품목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100억원의 개발사업 수수료 인식 등 상사부문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의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건설부문은 영업레버리지로 판관비율이 축소되며 영업이익률이 3분기 연속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리스크 요인이던 상사부문의 실적 변동성이 축소돼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으나, 상사·건설 사업부의 영업가치가 구조적 성장세에 들어섰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