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진 앞바다서 어선 두 척 충돌 '1명 실종'

2013-11-04     유승열 기자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4일 오전 5시45분께 강원 동해시 대진항 동방 8.8㎞ 해상에서 9.77t급 채낚기어선과 3.76t급 자망어선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망어선이 전복되면서 승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중 선원 2명이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지만 선장 황모(58세)씨는 실종됐다.

동해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헬기, 122구조대를 투입해 실종된 황씨를 찾고 있다.

해경 수사팀은 양망 작업을 하던 자망어선의 선수 쪽으로 접근하는 채낚기어선을 향해 라이트 등을 이용해 충돌을 경고했지만, 사고로 이어졌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