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3억달러 글로벌채권 발행

2013-11-05     문지훈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하나은행은 3년 만기 미화 3억달러(약 3190억원)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3억달러는 3개월 리보금리에 1.125%를 가산하는 변동금리 구조로 결정됐다.

채권 발행에는 146개 기관에서 총 25억8000달러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전 세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하나은행이 공모방식으로 발행한 첫 번째 변동금리부채권으로 고정금리로 발행해 변동금리로 금리스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금 조달수단을 다양화했다.

발행대금은 오는 8일 입금되며 만기 도래하는 외화차입금 상환용도 사용될 예정이다.

주간사는 바클레이즈증권과 HSBC증권, 미즈호증권, SG증권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발행 전 실시한 해외투자자 면담을 통해 시장 수요를 파악한 전략이 적중했다"며 "변동금리가 대부분인 하나은행의 외화자산과 매칭하기 위한 최적구조의 조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