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오리농장서도 H5항원 검출

2014-01-25     유승열 기자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전북, 충남에 이어 전남으로도 AI가 유입됐다.

전라남도는 해남군 송지면 한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의 가검물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는 며칠 뒤 나올 예정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에 있던 오리 1만2 천5백 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또 이 농장을 다녀간 축산 관계자들이 운영하는 도내 양계농장 17에 대해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다.

이로써,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거나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농가는 모두 35곳으로 늘었고, 이 중 10곳은 고병원성 H5N8 AI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