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15일 상장폐지

2014-04-01     이은선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STX조선해양이 오는 15일부로 상장폐지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법인의 2013년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STX조선해양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STX조선은 자본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5일 최종 상장폐지 된다.

다만, 전일 발표한 유상증자는 일정대로 진행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해서 유상증자를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은 전일 출자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대상으로 34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