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한달 앞당겨 8월 출시"

2014-05-09     박지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9월 출시 예정이었던 '아이폰6'를 예정보다 한달 앞당긴 8월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경제일보는 9일 애플이 기본 모델인 4.7인치 화면 제품을 8월 출시하고, 프리미엄 모델인 5.5인치 혹은 5.6인치 버전을 9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이폰6 조기 출시의 배경에 대해 "'아이폰5S'의 최근 판매 부진이 신제품 출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6 생산 물량을 8000만대로 정하고 부품 수급을 시작한 상태로 알려졌다. 팍스콘과 LG디스플레이 등 애플의 주요 거래처들이 다음달 말부터 부품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매체는 아이폰6의 디자인에 대해 기존 제품보다 큰 화면을 채택하고 각진 테두리에서 둥근 테두리로 디자인의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메라 성능은 1000만 화소, 앞서 출시된 아이폰5S에서 선보인 홈 버튼의 지문인식 기능이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