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직원 고객 돈 2억5천만원 횡령…당국, 특별 점검

2014-07-02     정초원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협은행 직원이 고객 돈 2억 5천만 원을 몰래 빼돌렸다 뒤늦게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수협 직원 안모 씨가 지난해 6월 고객의 대출 상환금 1억 7천만 원을 횡령하고, 고객의 부동산을 담보로 몰래 8천만 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안 씨의 범행은 피해 고객의 항의로 최근에서야 드러났다. 이에, 금감원은 수협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