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9월부터 환전 스프레드 비교공시

2014-07-22     정초원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주요국 및 동남아시아국 등 환전 수요가 많은 외국통화의 매매 스프레드를 오는 9월1일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비교공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외화현찰매매 스프레드는 외국통화 환전거래와 관련한 항공료, 보험료 등 외국통화 수출입 관련 비용 및 국내 현수송 비용 등을 반영한 것을 말한다.

비교공시 대상은 미국달러, 일본엔, 유럽유로, 영국파운드,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캐나다달러, 싱가폴달러, 홍콩달러, 스위스프랑, 중국위안, 베트남동, 태국바트 등 13개 통화다.

금액기준 환율의 경우 은행별로 매매기준율이 매일 수시로 변동된다. 이에 따라 환전 시점의 금액기준 환율과는 차이가 발생해 비교공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개별은행의 금액기준 환율은 은행별 홈페이지를 링크해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통화를 환전할 때에는 외화현찰매매 스프레드가 낮은 은행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은행별 금액기준 환율, 고객우대 조건, 환전이벤트 등을 충분히 확인해 환전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