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국제철강산업전'서 부적합 철강재 신고 독려
2014-09-25 이은선 기자
철강협회는 최근 외국산 철강재 수입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에 대형 부스(18부스)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협회내에서 운영하고 있은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QR 시스템을 통해 품질검사 위변조 방지여부를 확인하는 큐리얼(QReal)을 홍보한다는 목표다.
또 철스크랩에 고의적으로 불순물을 혼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철스크랩 고의적 불순물 신고센터, 정품 스테인리스 사용을 권고하기 위한 부적합 스테인리스 제품 신고 센터 등 4개의 신고센터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올해부터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 병행제 부스를 설치하여 선도적으로 일학습병행제도 소개된다. 이 제도는 철강을 비롯한 금속재료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모집해 기업 맞춤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개발과 훈련 근로자의 자격 취득 인증, 검정기준 마련, 국가기술 자격체계의 재설계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철강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수입 철강재의 점유율이 40%를 육박하는 등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철강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부적합 철강재 사용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됨에 따라 전시회에서 부적합 철강재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