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증시, 기업 실적에 엇갈린 희비

2014-10-25     김소윤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미국과 유럽증시의 희비가 엇갈렸다.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한 반면 유럽증시는 에너지업종 기업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감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유욕증건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127.51 포인트(0.76%) 오른 1만 6천805.4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13.76 포인트(0.71%) 상승한 1천964.58 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30.92 포인트(0.69%) 오른 4천483.72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 3분기 주당 순이익이 54센트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인 49센트를 웃돌았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세계적인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47% 내렸고, 독일 DAX 30 지수는 0.66%, 프랑스 CAC 40 지수도 0.69% 하락했다.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발표가 나온데다 에너지 업종 등 주요 기업들이 악화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억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