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B 납품비리 의혹' 고려신용정보 회장 체포

2014-11-26     온라인속보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중앙지검은 KB금융그룹의 시스템 납품 비리 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다 한강에 투신했던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5일 오후 윤 회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윤 회장은 자신이 주요 주주로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가 KB금융그룹의 시스템 공급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윤 회장은 검찰 조사 직후인 지난 2일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검찰은 윤 회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