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月 알뜰폰 점유율 8% 돌파…이통3사 변동 '無'

2015-01-27     이철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지난해 12월 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5720만7957명으로 전월(5702만9286명) 대비 3.1% 증가했다.

이 중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3890명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이통 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통3사의 경우 12월에도 5:3:2의 점유율 구도가 유지됐다. 12월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861만3341명(점유율 50.01%), KT는 1732만7588명(30.29%), LG유플러스 1126만7028명(19.69%) 순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1월보다 각각 4만7559명, 4만6104명 증가했다. 반면 KT는 지난달보다 1만6108명 감소했다.

특히 KT는 단통법 시행 첫 달(지난해 10월)에 전달 대비 8567명의 고객을 잃었고 11월에는 2만5226명이 이탈하는 등 순감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