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증권사 선물매수에 반짝 강세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증권사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추세적인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5.5bp 오른 연 2.244%를 기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3bp 내린 1.966%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7bp 상승한 2.214%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8bp 내린 2.551%로 마감했다. 20년물은 2.3bp 상승한 2.763%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은 2.7bp 하락한 2.848%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1.3bp 내린 1.766%, 1년물은 1.7bp 내린 1.799%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도 0.7bp 내린 1.89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4bp 하락한 2.189%, 회사채 'BBB-'등급은 0.5bp 하락한 8.0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1.80%, 1.87%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상승한 108.5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1만328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1818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1만1997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20만6206계약으로 전일 대비 4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계약은 25만7592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40틱 상승한 121.5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125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1322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1911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6만9567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5만8744계약으로 집계됐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아직까지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지속되고 미국, 독일 등 글로벌 금리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경계감에 오르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반등 정도로 보인다"며 "이날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의 국내 원화채권 매도가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