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차량 자차보험료 최대 15% 인상…적용 차종은?

2015-11-18     김희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18일 금융위원회는 '고가차량 관련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고 자차(자기차량손해담보)보험에 고가수리비 할증요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 3월부터 자동차보험 갱신시 에쿠스, 벤츠와 같은 고가차량은 자차 보험료가 3~15% 오르게 된다. 차량 모델별 수리비가 전체 차량 평균 수리비의 120%를 초과할 경우 비율에 따라 산정된 할증요율이다. 구체적으로 120% 이상~130% 미만은 3%, 130~140%에 7%, 140~150%에 11%, 150% 이상은 15%의 할증이 적용된다. 고가차량 보험료가 평균 4.2% 인상되는 것이다.

다음은 내년부터 자차보험료가 오르는 차종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