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경남 고성 해안에 친환경 침식방지시스템 적용
2015-11-19 황준익 기자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바스프는 경남 고성 해안선에 엘라스토코스트(Elastocoast) 폴리우레탄 해안침식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엘라스토코스트는 하천 주변 자연제방의 침식을 막기 위한 구조물에 쓰이는 바스프의 친환경 해안보호 솔루션이다. 골재 사이에 공극이 있어 제방의 손상을 방지하고 파도의 상승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환경 친화적 원료를 사용해 자연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해초, 어패류 등 해양생물들이 서식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고성 프로젝트는 바스프와 국내 연안 보호용 콘크리트 블록 제조업체인 SBB가 공동으로 진행한 7번째 작업이다. SBB는 2010년부터 바스프와의 협업을 통해 엘라스토코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엘라스토코스트는 전 세계 여러 해안가에 적용되어왔으며, 높은 기계강도 및 오랫동안 지속되는 안정성을 입증해왔다"며 "엘라스토코스트로 만들어진 해안 제방은 매년 폭우와 태풍의 영향을 받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 전역의 해안 인프라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