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이룽장성에서 규모 6.4 지진…큰 피해 없는 듯

2016-01-02     온라인속보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중국 헤이룽장성에서 2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무장단시 북동쪽 린커우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 오후 12시22분께 발생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44.81도, 동경 129.9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80㎞로 전해졌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진원이 매우 깊은 편이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진에 따른 진동을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미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진원이 580km로 워낙 깊었기 때문에 지진 규모는 강했으나 체감도는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일대는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이 서로 밀면서 형성된 깊은 층의 지진대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