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금 풀려면 100년 이상 소요

2016-02-19     박진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이 제조한 스마트폰의 잠금보안을 풀기 위해선 100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은 스마트폰 잠금방식으로 지문인식, 패턴, 노크코드, 숫자+알파벳 등을 이용하고 있다.

일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지문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방식은 제3자가 임의로 풀 수 없다.

삼성전자의 선을 그리는 패턴과 LG전자의 노크코드 등도 이용자가 임의로 설정하면 경우의 수가 많아 숫자+알파벳 조합보다 훨씬 복잡해 진다.

최근 미국에서 테러범의 '아이폰5C'의 보안을 수사기관을 풀기 위해선 최대 144년이 걸린다고 알려져 이슈가 됐다.

해당 기기는 지난 2013년에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숫자와 알파벳을 조합해 잠금 비밀번호(최대 6자리)를 설정할 수 있다. 최근 아이폰은 지문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보안이 더욱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