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사외이사 교체…이호근·김성용 교수 선임

2016-03-04     이은선 기자

최광우 예보 홍보실장 비상임이사 선임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임기를 만료하는 사외이사 2명을 교체했다. 비상임이사에는 최광우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이 선임됐다.

우리은행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이호근 연세대 경영학 교수,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를 2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오상근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와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의 후임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사외이사진은 기존 홍일화 여성신문 우먼앤피플 상임고문과 천혜숙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정한기 호서대 교양학부 초빙 교수,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원장과 이호근·김성용 교수 등  6인으로 꾸려진다. 김성용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직하며, 정수경 상임감사 위원(감사)은 임기가 내년 말까지다.

또 우리은행 이사회는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지난해 12월 퇴임한 김준기 예보 인사부장(비상임이사)의 공석에 최광우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을 선임키로 했다.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과 남기명 국내그룹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단, 이동건·남기명 그룹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들이 이사선임 안건 등 5개 의안을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