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ISA 출시 시 비용부담 증가"-이베스트투자證
2016-03-09 차민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경쟁 과열로 은행업계의 자산관리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ISA는 계좌 내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입하고 손익통산 등을 거쳐 세제혜택을 강화한 상품으로, 오는 14일 출시될 예정이다.
전배승 연구원은 "ISA 의무가입기간(5년)을 감안한 은행 및 증권사 간 선점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예약판매 및 사전마케팅과 더불어 우대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간 경쟁이 은행업계의 조달원가 및 비용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실제로 일부 은행의 경우 연초 이후 시장금리 하락분을 정기예금 금리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일임형 ISA 도입 등을 감안 시 비이자이익 증대 기회임과 동시에 자산관리 역량의 중요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